서성종 코로나19 확진에…`베어 더 뮤지컬` 황만익·백주희 캐스팅 변경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한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한 배우 황만익과 백주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캐스팅이 변경됐다.
'베어 더 뮤지컬' 제작사 ㈜쇼플레이는 19일 "금일 배우의 사정으로 아래와 같이 캐스팅이 변경됐다"며 신부 役(황만익→박세웅), 샨텔수녀&클레어 役(백주희→김경민) 캐스팅 변경을 알렸다.
이어 "황만익, 백주희 배우가 출연 중인 드라마의 타배우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 됐다. 황만익, 백주희 배우는 해당 확진자와 직접 접촉, 대면한 사실이 없고 촬영 스케줄이나 장소 또한 겹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해당 확진자의 촬영을 담당했던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관계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방 차원에서 두 배우의 캐스팅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배우는 현재 검사 대상자에 속하지 않으며, 금일 공연의 캐스팅 변경은 모두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임을 안내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성종은 지난 16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18일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성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그가 단역으로 출연하던 KBS2 '그놈이 그놈이다'는 촬영을 중단했다.
'그놈이 그놈이다' 관계자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단역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뒤 "접촉자는 배우부터 스태프들까지 전원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질본의 지침에 따라 드라마 현장 관계자들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은 지난 5월 29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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