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현미가 정규 20집 발매를 앞두고 앨범 수록곡 중 2곡을 선공개합니다.
오늘(19일) 소속사 씨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현미의 신곡 '돌아오지 마세요'와 '물망초 사연'이 오늘 발매됩니다.
주현미는 지난 6월부터 정규 20집에 수록될 12곡을 매달 두 곡씩 디지털 싱글 형태로 선공개하고 있습니다. 앞서 '여인의 눈물', '꽃 피는 청계산', '세 번의 사랑', '상심' 등을 발표했습니다.
신곡 '돌아오지 마세요'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연출한 김종창 PD가 작사했습니다. 주현미가 이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여하고 카메오로도 활약한 것이 인연이 됐습니다.
신곡 '돌아오지 마세요'는 제목과 달리 가사는 역설적으로 돌아와 달라는 애원을 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곡인 '물망초 사연'은 1985년에 나온 주현미의 데뷔곡이자 히트곡 '비 내리는 영동교'와 같은 3박자 왈츠 트로트 곡입니다.
소속사는 "노래 전체가 '1985년의 주현미'에 대한 2020년 주현미의 오마주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에게 꼭 맞는 옷 같다"고 소개했습니다.
주현미는 트랙리스트 12곡 공개가 모두 끝나는 11월 이후 아날로그 방식으
소속사 측은 "주현미의 정규 20집은 그의 35년 활동을 기념하면서도 정통 트로트의 본질을 찾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 민족의 정(情)과 한(恨)의 정서를 표현하고 가요 10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음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