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이 결혼발표 축하물결 사진=DB |
재이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이렇게 편지로 인사드리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건강 잘 챙기고 계시냐.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조심스레 새로운 소식을 전해보려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는 10월 9일 인생을 함께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까봐 어떻게 잘 전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라며 “2012년에 피에스타로 데뷔하면서 여러분들을 만나 벌써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제 인생의 새로운 제2막,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 또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재이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그는 “피에스타 활동이 끝난 후로는 직접 만날 기회가 없어서 소통을 할 수가 없어 아쉬웠다. 유튜브로라도 소통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게 조심스러워서 아주 작게 소규모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한참 준비 중이라 지인분들께도 연락을 다 드리지 못했다. 원래 지난해 말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지금 이 공간이 신혼집이다”라고 설명했다.
올 봄 결혼을 목표로 준비했던 그는 “신혼집이 준비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모든 걸 취소하고 연기했다. 이 신혼집은 비워둔 상태로, 애매한 상황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재이는 “내년 봄까지도 연기를 했다가 이번에 코로나19가 쉽사리 끝나지 않고 정말 이제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하루라서 다시 앞당겨서 10월 9일로 날짜를 잡았다”라며 “그 날짜도 굉장히 힘들게 잡았다. 올봄과 여름에 결혼을 앞두셨던 분들이 모두 연기를 하시면서 올 가을, 올해 말까지 내년 봄까지도 예식장 예약이 거의 찬 상태였다. 우리도 날짜를 잡은 게 그날 원래 외국인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가 코로나19로 급하게 취소한 그 빈 날짜를 운좋게 잡았다”라고 밝혔다.
스몰웨딩을 하게 된 그는 자신이 직접 준비하면서 느낀 점, 힘든 점, 좋은 점 등을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재이는 “일반웨딩으로 준비하다가 스몰웨딩으로 바꾼 거라 공감 갈 부분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인생 제2막을 열게된 재이의 소식에 이사배는 “재이야 축하해”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한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행복하게 사셔라” “눈물이
한편 재이는 2012년 8월 피에스타로 데뷔해 지난 2018년까지 활동했다. 이후에는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팀장의 이중생활’ 등으로 배우로서 활동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해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