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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장광&미자 부녀와 양치승&김동은 체육관 패밀리가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전지적 본인 시점 특집으로 ’이 구역의 조물주는 나야 나’로 꾸며지는 가운데, 장광&미자 부녀와 양치승&김동은 체육관 패밀리가 출연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광-미자 부녀의 동반 출연이 이목을 끌었다. 방송인 미자는 MBC 19기 공채 개그우먼 출신으로 ‘장윤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그는 최근 ‘미자(미대 나온 여자)’로 활동하며 국방FM DJ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장광의 딸이기도 한 미자는 이날 과거 ‘우울증’을 앓았다고 최초 고백했다. 그는 개그우먼을 관두고 새 진로를 고민하던 중 우울증의 늪에서 꺼내 준 사람이 바로 MC 박나래였다고. 그는 “제가 술을 못 마셨는데, 나래가 혼자 있게 두지 않고 끊임없이 나래바로 불러줬다. 지금은 가장 좋은 친구가 술”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샀다.
현재는 너튜브까지 운영할 정도 애주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자는 “엄마 아빠가 나래를 믿어서 나래바 간다고 하면 외박도 허락한다”라고 특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장광은 “이제는 다 내려놨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장광의 딸로 ‘연예인 2세’이기도 한 미자는 개그우먼과 라디오 진행하게 된 게 ‘아빠 장광 빽’의 소문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김숙이 “후광치고는 너무 활동이 미미하다. 진짜 빽이 있었으면 영화 출연이 많았을 것”이라고 명쾌한 대답으로 큰 웃음을 줬다.
특히 미자는 아버지인 성우 겸 배우 장광이 더빙한 19금 영화를 본 적 있다며 깜짝 고백해 장광을 당황케 했다. 그는 "스무살 때 성에 눈을 떴다. TV를 보는데 센 영화를 하더라. 부모님이 주무시는 걸 확인하고 보는데 주인공 목소리가 많이 듣던 목소리였다. '감각의 제국'이란 센 영화였는데, 아빠 목소리라서 놀랐고, 두 번째는 너무 잘해서 놀랐다. 어떤 성우보다 탁월했다. 소리와 흐느낌이 너무 충격적이라서 한 달 넘게 아빠를 못 봤다"고 아버지를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딸 미자가 직접 아버지 장광의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해 딸바보의 면모를 자랑했다. 깜찍한 부녀 케미부터 아내인 배우 전성애와 흥 폭발한 댄스 실력 등 유쾌한 가족의 모습으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한편, 현재 국방 FM 라디오 DJ로 4년째 활동 중인 미자는 라디오에 배우 차승원과 곽도원을 섭외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와 함께 곽도원과 함께 군대 내 매점, PX까지 탐방한 사연도 전했다.
배우 장광은 영화 도가니'의 악역을 시작으로 영화 '광해', '신세계'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그는 영화 '도가니' 교장 캐릭터에 “인간 말종이기도 하지만, 제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800:1 경쟁률이었는데 처음엔 공유, 정유미가 주인공으로 결정돼 있었고, 제 배역을 찾으려고 6개월 간 촬영을 못했다고 하더라. 그러다 제 프로필을 보고 캐스팅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본과 캐스팅 조건을 보고 '나만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확신했다면서 "캐릭터가 제 거라고 확신이 들었다. 캐스팅 조건이 50대 후반의 나이, 이중성 가진 얼굴, 연기력 좋은 무명 배우. 결정적인 조건은 대머리였다”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이에 딸 미자는 당시를 회상하며 "2년 전에 아빠가 머리를 심을까 고민했었다. '도가니'가 잘된 후 안 심기를 잘했다고 가족끼리 얘기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체육관 패밀리 양치승-김동은은 충격적인 첫 만남부터 첫인상까지 거침없이 밝히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녹화 내내 서로 디스하며 티격태격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양치승은 톱스타들의 ‘핫바디 조물주’로 애제자 배우 김우빈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김우빈에게 연락이 왔다. 그때 영화 복귀해서 찍고 있다고 했다. 지금 찍고 있을 것"이라며 "(비인두암은) 완치됐고 무리만 안 하면 되는 걸로 안다"고 사제간 우정과 의리를 뽐냈다.
최근 먹방으로 개인 방송을 시작한 양치승. 그는 "시작 3주만에 구독자 수가 7만 명이 넘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운동 콘텐츠가 너무 많아서 제가 또 하는 게 좀 그렇더라. 도전, 체험을 하고 싶었는데 라면 하나를 끓여 먹으니까 조회수가 폭발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양치승은 급여 체불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전 직원에 대한 해명을 전하기도 했다. 해당 직원이 체육관을 찾아와 그에게 사과한 사실과 함께 그를 운동까지 시켰다는 대인배의 면모를 밝혀 모두의 칭찬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체육관을 한 달 넘게 닫으며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양치승이 혼자 사는 직원들의 월세 지원은 물론, 추가 급여를 지원해줬다고 말해 대인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동은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무미건조한 말투와 행동으로 ‘동은봇’이라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날도 김동은은 특유의 시종일관 무표정한 표정으로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 성대모사를 선보이는가 하면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와 비 ‘깡’ 커버 댄스까지 무대에서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대방출해 놀라움을 샀다.
또한 김동은은 “운동이 노동으로 느껴지면 안 된다”라며 운동 철학을 밝히면서 “양치승은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스타일”이라고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들은 양치승과 김동은에게 각자 스타일로 PT 지도방법을 보여 달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배우 장광의 트레이닝에 나서서 눈길을 끌었다. PT 상황극에서 두 사람은 극과 극의 트레이닝법을 선보였다.
김동은은 본업은 필라테스 강사이지만, 국내 피트니스 대회 6관왕, 세계 피트니스 대회 5관왕에 빛나는 실력자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이 자리에 온 건 다 관장님 덕분"이라고 무표정하게 말해 웃음을 샀다. 또한 그는 체육관의 회원들 건강뿐만 아니라 멘탈 관리까지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동은은 피트니스 대회에 내보내고 싶은 사람으로 김숙을 탐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김동은은 ‘여자 현주엽’이란 별명처럼 이날도 대식가 면모를 선보였다. 김동은은 “제가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소고기 1
이에 김동은은 토크 도중에도 여유 있게 도넛을 먹었고 방송 마지막에 확인한 결고, 23개를 먹어서 테이의 기록을 누르고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