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1주일간 공연을 중단한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 제작사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17일 "8월 18일(화)부터 8월 23일(일)까지 공연의 일시 중단을 결정하였으며, 8월 25일(화) 공연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뮤지컬 '머더 발라드'에 참여하는 전 배우, 스태프 중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 등 코로나19 감염증을 우려할 상황에 있는 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그러나 수도권 전체 확산세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 초기 방역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관객 여러분과 배우,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1주일 공연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세종문화회관은 관객 여러분과 배우,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뮤지컬 '머더 발라드'를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관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조치에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머더 발라드'는 지난 11일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시향의 연습동과 '머더 발라드'의 공연장이 비슷한 위치에 있다.
한편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국내 초연 이후 핏빛 로맨스를 그리는 파격적이고 대담한 스토리 전개와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음악을 통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의 재공연이다.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 김소향,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 이건명, 에녹, 정상윤, 조형균, 장은아, 문진아, 소정화 등이 출연 중이다.
<다음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머더 발라드> 제작사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8월 18일(화)부터 8월 23일(일)까지 공연의 일시 중단을 결정하였으며, 8월 25일(화) 공연 재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8월 30일(일)까지 공연의 경우 예매한 티켓에 대하여 관람을 원치 않으시는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합니다. (8/16(일) 0시 이전 예매 건에 한함 / 환불 방법 추후 공지 예정)
현재 뮤지컬 <머더 발라드>에 참여하는 전 배우, 스태프 중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 등 코로나19 감염증을 우려할 상황에 있는 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전체 확산세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 초기 방역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관객 여러분과 배우,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1주일 공연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8/18-23 기간 예매 티켓은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금액 전액 자동 환불 조치되며, 예매처별 영업일 기준으로 각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입니다. 현재 갑작스런 상황으로 인해 고객센터의 연결 및 환불 처리가 늦어질 수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리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세종문화회관은 관객 여러분과 배우,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뮤지컬 <머더 발라드>를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관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조치에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