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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프엑스(f(x)) 크리스탈(본명 정수정, 26)이 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있다. 재계약 여부에 따라 에프엑스의 향방이 결정되겠으나 멤버 다수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만큼 사실상 해체가 불가피하다.
1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리스탈은 이달 말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이지만 크리스탈은 재계약 아닌 새로운 도약을 염두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중론이다.
크리스탈은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후 가수 활동뿐 아니라 드라마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에 출연하며 베우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지금도 하반기 방송 예정인 OCN 드라마 '써치'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상태.
에프엑스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배우로서 활약이 돋보이는 만큼 향후 크리스탈은 배우 전문 기획사에서 새출발 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탈의 잔류 여부와 관계 없이 소속 그룹 에프엑스도 사실상 팀 활동에 마침표를 찍게 될 전망이다. 이미 엠버와 루나는 재계약 없이 각자의 소속사를 찾아 나선 상태고, 빅토리아 역시 중국 활동에 몰두하고 있다. 설리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등졌다.
2015년 설리 탈퇴 이후 4인조 재편한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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