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탁재훈X이상민X임원희X김종국X김희철, 홍진영 여심 테스트에 당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종국·김희철이 홍진영의 여심 테스트에 당황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홍진영의 여심 테스트에 임한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종국·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종국·김희철을 대상으로 여심 테스트를 제안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말실수를 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우리 엄마가 아직도 나를 신생아처럼 돌보고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과 임원희는 홍진영이 낸 문제를 맞히지 못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진짜 대책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나보고 어떡하라고"라고 답을 제시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완전 탈락"이라고 밝혔다. 이에 탁재훈은 "너는 진짜 쓰레기다"고 맹비난으로 응수했다. 홍진영은 걱정하는 태도가 정답이라고 공개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정도면 쓰러져 있어야 돼"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홍진영은 '자기야 나 얼머나 사랑해?'의 답을 물었다. 김희철은 "나만큼 사랑해"라고 답해 완전 탈락을 받았다. 임원희는 "더이상 사랑이 없을 만큼"이라고 답해 오글주의보를 유발했다. 그는 "영화 50번을 찍었다고"라며 "난 진심이야"라고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홍진영의 질문에 진지해진 김종국을 비난했다. 김희철은 "그럴 거면 동상이몽을 나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영은 멤버들의 위기 상황 대처를 위한 상황극을 진행했다. 이상민과 임원희는 홍진영의 극단적인 상황극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김희철과 홍진영은 유치한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탁재훈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싸워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홍진영의 상황극에 "얼만큼 필요한데?"라고 받아치며 재치를 선보였다.
한편 이상민X김보성X이훈은 남성호르몬 체크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 김보성은 높은 수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멘탈로 이겨내려고 합니다"고 비결을 밝혔다. 반면 이훈은 생각보다 낮은 남성호르몬 수치에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보성은 "기분 좋으니까 내가 밥 살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이훈 아들에게 "아빠가 요즘 잔소리가 심해졌지?"라고 물었다. 이어 "아빠가 걱정하는 아들의 문제점은 뭐야?"라고 되물었다. 이훈은 욱하는 성격을 아들에게서 봤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과 아버지와 친해지기 어렵다는 것을 토로했다. 이훈 아들도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보성은 "행복한 거야. 나는 부러워"라고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보성은 이훈 아들에게 이훈의 자랑점을 물었다. 이어 그는 "아빠랑 닮았다는 얘기 들으면 기분 좋아?"라고 물었다. 답을 들은 김보성은 "우리 아들들은 나 닮았다고 하면 기분 나빠하던데"라고 반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 주자인 김종국은 운동을 그만 두라는 홍진영의 상황극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홍경민은 딸 홍라원을 데리고 차태현과 함께 김종국 집에 방문했다. 김종국은 홍경민에게 애교를 부리는 홍라원을 보고 부러워 했다. 이를 본 김종국은 "빨리 애가 있었어야 하는데"라고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홍라원의 투정을 보자 "결혼을 빨리한다고 좋은 게 아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홍경민은 "네가 약간 부러워질 뻔했어"라고 너스레로 화답했다.
홍경민과 차태현은 김종국 놀리기에 돌입했다. 홍경민은 "여자 립스틱이 왜 너네 집에서 나와?"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거짓말 하지마. 너네가 심었지?"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나 어제도 소파에 계속 누워 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경민은 "립스틱 주인이랑?"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김종국은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작년부터 생각 나더라"라며 "너네 결혼해서 애 때문에 치이더라도 뭔가 하나를 계속 건설하는 거잖아. 반면 나는 점점 깎아지는 거 같아"라고 답했다.
홍경민은 소개팅과 선을 거절하는 김종국을 걱정했다. 김종국은 "소개팅과 선은 부담스러워"라며 "나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자만추야"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결혼할 사람이 거짓말처럼 보여"라며 자신의 경험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우리 체육관에 여자 회원도 없어"라고 밝혔다. 이에 홍경민은 "바운더리 안에 없는데 어떻게 만나겠다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국은 차태현 부부를 이상적인 부부라고 꼽았다. 그는 "사람들이 '차태현이 잘한다'고 말하지만 아내 분이 다 받아줘서 그런 거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에 차태현은 김종국을 놀리며 "넌 이미 구렁텅이에 빠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