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박 2일` 덜부족 팀, 추가·추추가 촬영 당첨... 삼척시→태백시 이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덜부족 팀이 추가·추추가 촬영에 당첨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삼척에서 수려한 휴가를 떠난 역부족 팀과 덜부족 팀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점심 복불복을 두고 역부족 팀과 덜부족 팀의 대결이 그려졌다. 2라운드 뿅망치 대결에 나선 김선호와 딘딘은 신경전을 벌였다. 역부족 팀은 가위바위보 작전을 가졌다. 이를 본 라비는 "그냥 순발력 게임인데?"라고 의아해 했다. 하지만 김선호는 작전 덕을 보며 동점을 기록했다. 결국 역부족 팀이 첫 번째 대결에서 승리했다.
김종민은 역부족 팀에게 가위만 내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는 가위만 낼 거야. 상대도 가위를 내면 비기지"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상대방 손이 펴지면 보니까 뿅망치를 잡고 손이 안 펴지면 방어를 하면 돼"라고 덧붙였다.
덜부족 팀은 역부족 팀의 전략을 간파했다. 이에 김종민은 "이거 읽히기 쉽지 않은데"라고 당황했다. 결국 역부족 팀은 가위에서 보자기로 전략을 바꿨다. 김종민의 전략과 순발력 덕에 역부족 팀은 점심을 획득했다.
역부족 팀은 돈 스파이크가 준비한 양갈비 스테이크 '프렌치 랙' 시식에 나섰다. 딘딘은 "저 분이 어느 정도냐면 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고기 배우려고 한 달 동안 텍사스에 있었던 분이야"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고기로 죽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혀 역부족 팀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종민은 돈스파이크 바비큐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문세윤은 "형, 음악하지 말고 처음부터 요리하지"라고 극찬을 보냈다. 김선호는 "너무 맛있어서 화 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 입만을 진행한 딘딘도 고기맛에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돈스파이크가 준비한 두 번째 브리스킷 스테이크 바비큐에 눈을 떼지 못했다. 김종민은 "고기 식감은 장조림 식감이야"라고 밝혀 돈스파이크를 당황하게 했다. 돈스파이크는 "누가 장조림을 장작을 써서 14시간을 굽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돈스파이크는 마지막 바비큐인 소갈비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갈빗살을 맛 본 김종민은 "이거 두부야"라고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김선호는 "고기로 맞는 기분이야"라고 극찬을 더했다.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내리는 비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덜부족 팀은 우여곡절 끝에 차박용 텐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덜부족 팀은 폭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에 문세윤은 "잠자리 수맥 겁나게 흐르네"라고 당황해 했다.
제작진은 폭우 때문에 일시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문세윤은 1박 2일 대선배 이수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수근은 "1박 2일인데 톤이 너무 쳐저 있어"라며 "1박 2일은 에너지야. 그런식으로 할 거면 당장 나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문세윤은 강호동 톤으로 이수근에게 촬영 중단 관련한 조언을 구했다. 이수근은 "버라이어티 정신 생각하면서 몸을 날려야 돼. 비가 오면 몸이 찝찝해야 돼"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멤버들을 칭찬했다. 이수근은 "라비는 잘해"라고 밝혔다. 이어 "딘딘은 없으면 안 돼. 딘딘은 정수기 필터 같은 역할이에요. 악플 한 명은 받아야 돼. 나 때는 내가 악플 다 받았거든. 그 시련이 사람을 단단하게 만들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수근은 전 동료 김종민을 두고 "1박 2일의 상징적인 존재예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은지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지원은 "삼척이 섬인가?"라며 특유의 백치미를 드러냈다. 이에 김종민은 "나랑 다를 거 없다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원이 형 아니었으면 나 쫓겨났겠네?"라고 너스레를 더했다.
덜부족 팀은 폭우 때문에 차박을 하지 못하게 됐다. 제작진은 "오늘 당일 퇴근을 하는 거예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여행 컨셉은 수려한 휴가였어요"라며 "깜짝 놀랄 만큼 예쁜 장소가 있어요. 따로 날을 잡아서 팀 대결을 통해서 패배한 팀만 추가 촬영하는 거예요"라고 밝혔다.
역부족 팀과 덜부족 팀은 추가 촬영 복불복을 진행했다. 수월하게 성공하던 덜부족 팀은 마지막에 실수하며 기회를 역부족 팀에게 넘겼다. 결국 김선호의 활약으로 덜부족 팀이 추가 촬영에 당첨됐다.
추가 촬영에 나선 덜부족 팀은 미인폭포에 도착했다. 덜부족 팀은 미인폭포 장관에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멤버들은 인증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덜부족 팀은 좋아요 30분 안에 1000개를 기록하지 못해 추추가 촬영에 당첨됐다. 딘딘은 "업로드 시간이 좀 늦지 않았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추가 좋아요 미션을 성공하며 퇴근을 확정지었다.
한편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