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응보’에 한승연, 윤성모, 김영훈, 왕빛나, 박정학, 오승은, 권한솔의 출연이 최종 확정됐다. 9월 안방극장에 숨멎 공포를 선사할 오싹 조합이 완성돼 눈길을 끈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응보’는 갓 응보 고등학교에 부임한 여교사 유이가 응보 고등학교 근처 어릴 적 살던 저택으로 이사를 가면서, 아버지 일기장을 통해 부모님의 과거와 가족의 비극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승연은 태수, 정혜의 딸이자 응보고 교생 ‘유이’ 역을 맡았다. 20년 전 아버지가 영어 교사로 있던 응보고에 영어 교사로 부임하게 된 뒤 부모님의 의문스러운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친다.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콘의 대명사 한승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공포퀸 도전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린다.
윤성모는 극 중 유이에게 호감을 갖는 동료 교사 ‘성민’ 역을 맡았다. 성민은 응보고에 새로 부임한 유이가 부모님에 대한 기억을 찾도록 도와준다. 아이돌 초신성으로 데뷔한 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윤성모가 ‘학교기담-응보’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의문의 죽음을 당한 한승연의 부모에 김영훈, 왕빛나가 캐스팅됐다. 김영훈은 극 중 유이의 아버지 ‘태수’ 역을 맡았다. 사업 실패 후 한적한 시골에 있는 응보고 교사로 복귀하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상황에 의해 점점 망가져가는 인물. 앞서 ‘화양연화’, ‘의사요한’, ‘자백’ 등에서 강렬한 연기력을 선보인 김영훈인 만큼 그의 색다른 공포 연기 도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왕빛나는 극 중 유이의 엄마이자 피아니스트 ‘정혜’로 분한다. 정혜는 다정하고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 남편의 사업 실패로 피아니스트의 꿈을 멈추게 되자 마음 같지 못한 현실에 우울증까지 갖게 된다. 인물. 왕빛나는 전작에서 애틋한 어머니 연기로 주목을 받았기에 그녀가 보여줄 또 다른 모성애 연기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박정학은 춘희의 아버지이자 과거 불법 한약방을 경영한 한의사 ‘박노인’으로 분해 유이의 집을 맴도는 수상한 행동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컨셉 장인’이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매 작품마다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승은은 극 중 태수와 정규직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응보교 교사 ‘춘희’ 역을 맡았다. 춘희는 서울에서 온 엘리트 태수에게 경쟁의식을 느끼고 정규직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전작에서 재벌가 입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욕망의 화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승은이 또다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한솔은 춘희의 딸이자 응보고 왕따 학생 ‘미진’ 역을 맡았다.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교생 유이를 따르는 인물. 최근 OCN ‘트레인’에서 짧지만 존재감 넘치는 등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권한솔이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강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응보’ 제작진은 “한승연, 윤성모, 권한솔 등 핫루키에서 김영훈, 왕빛나, 박정학,
한편 씨네드라마 ‘학교기담’은 Seezn(시즌)에서 8월 27일 처음 공개된 후 올레 tv에서 9월 3일, TV CHOSUN에서 9월 12일에 차례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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