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측 “경찰 수사 거절…자극하며 부추기지 말아 달라” (공식)

↑ 권민아 경찰 내사 착수 입장 사진=DB

가수 권민아 측이 경찰 내사 착수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13일 오후 MBN스타에 “경찰에 신고 의사가 없음을 정식으로 밝히고 수사를 거절했다. 사건 진행 의사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에 권민아가 AOA 당시 괴롭힘을 받은 것과 관련해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남겼고, 이 민원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됐다.

이와 관련해 우리액터스는 “계속해서 권민아를 자극하며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다. 멈춰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 AOA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음을 폭로했다. 이를 두고 설전을 벌였고, 결국 지민은 팀을 탈퇴했다.

이후에는 AOA의 방관,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 등을 저격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한 뒤 응급실로 이송됐다. 치료를 받은 권민아는 사과문을 게재한 뒤 돌연 SNS를 삭제했다.

이에 우리액터스는 “권민아 개인의 결정이다. 어머니와 함께 지내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