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 공지영 저격 사진=DB |
김부선은 13일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잡년 니들 이게 할 소린가?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 번 안 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다고, 연인과 사랑하며 살아도 아쉬운데 부부가 가장 좋을 때가 3,40대인데 돌아오지 않을 애 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다고 가엽다고 하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세상과 남자가 너무 무서웠다. 지금도 그렇다.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 속 인물이다. 현실과 영화는 천지 차이란 말이다.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냐. 김부선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다”라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글을 통해 김부선은 “책 잘버렸다. ‘해리’ 그거 앞에 좀 읽다 너무너무 조악해서 덮었는데 그해 한국의 죤 그래샴이라고 뻥치고 ‘해리’ 책 홍보 겁나게 해줬다. 딸이 제발 KBS뉴스 어디에도 나가지 말라고 길길이 말렸음에도 난 공지영의 꼬임에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목소리가 꼭 필요하다고 ‘쌤, 생생한 목소리 전국뉴스에 나가면 게임 끝나. 대박이야’ 이러면서 날 오래도록 설득했다. 대중들은 김부선이 직접 고백하는 음성을 듣고 싶어 한다고 내일 꼭 가시라고 KBS 출연 자리 깔아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공지영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논란에 대한 해명 인터뷰들을 여러 차례 요구하며 설득했고, 자신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고 거절했음을 짚었다.
그리고 2018년 7월 공지영과 지리산에서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다. 그는 “내가 머물던 곳 5분 거리에 집을 짓고 있다고 했다. 첫 만남에 주진우를 막 까더니 아들이 파리 사는데 기자가 그돈이 어디서 나왔겠느냐, 나꼼수 어쩌고 저쩌고 부터 시작하여 바로 전남편들과 부인까지 소환하더니 특히 넘버3 전남편과 그 부인 싸잡아 어찌나 저주와 욕설을 퍼붓던지. 그 독기에 찬 눈빛”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오보에 공지영이 모른 척하며 침묵했고, 1년 간 전화도 톡도 무시했음을 폭로했다. 김부선은 “이재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