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만지',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던 드웨인 존슨이 최근 1년간(2019.6∼2020.6)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남성 배우 명단 1위에 올랐다고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존슨은 포브스의 집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프로 레슬러 출신 배우인 존슨은 최근 1년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레드 노티스' 출연료 2천350만달러 등 총 8천75만달러(약 957억원)를 벌었습니다.
2위는 영화 '데드풀' 시리즈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로, 7천150만달러를 벌었습니다. 레이놀즈는 '레드 노티스', '식스 언더그라운드'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에 출연한 대가로만 4천만달러를 받았습니다.
3위는 마크 월버그(5천800만달러)로, 그는 넷플릭스에서 시청자들이 3번째로 가장 많이 본 영화 '스펜서 컨피덴셜'의 주연을 맡았습니다.
4위는 벤 에플렉(5천500만달러)이고 5위는 빈 디젤(5천400만달러)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들 역시 넷플릭스 영화에 출연하거나 프로듀서로 참여했습니다.
포브스는 이처럼 이번 수입 순위에 넷플릭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애덤 샌들러(4천100만달러)의 경우 극장 개봉 영화는 '언컷 젬스' 1편에 불과했지만 넷플릭스로부터 연간 수입의 75%에 달하는
나머지 7∼8위는 인도 배우 악쉐이 쿠마르(4천550만달러)와 린-마누엘 미란다(4천550만달러), 윌 스미스(4천450만달러)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10위에는 홍콩 액션 스타 청룽(成龍·재키 찬, 4천만달러)이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