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이 신박한 ‘단짠’케미로 설렘 포텐을 제대로 터뜨린다.
26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연출 김민경, 극본 오지영, 제작 몬스터유니온) 측은 12일, 저세상 텐션을 자랑하는 구라라(고아라 분)와 비밀 많은 남자 선우준(이재욱 분)의 상극 케미가 담긴 3차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비밀로 가득한 남자 선우준의 삶에 끼어든 ‘러블리 채무자’ 구라라의 모습이 담겨 흥미를 유발한다. “준이는 비밀이 좀 많아요”라는 구라라의 의미심장한 말에 이어 포착된 선우준. 평범한 청춘일 줄 알았던 그의 일상은 반전의 연속이다. “사진, 영상 이런 거 함부로 찍지 마”라는 경고에 이어진 “타인이랑 엮이는 게 질색”이라는 상처 받은 눈빛과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모습은 선우준의 사연에 궁금증을 높인다.
저세상 텐션의 구라라와 세상 무심한 선우준의 ‘극과 극’ 케미도 설렘을 자극한다. 사랑스러움을 풀 장착한 구라라의 꽃받침 어택에 ‘심쿵’하면서도, “손톱에 때 꼈어”라는 말로 애써 마음을 숨기는 선우준의 모습은 풋풋한 설렘과 웃음을 안긴다. 고마움에 덥석 안으려다 멈칫하는 구라라와 금세 얼음이 되고 마는 의외의 순수남 선우준의 모습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이어 “그냥 날 가족이라고 생각해봐. 힘이 나지”라는 구라라의 위로에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프네”라고 받아치면서도 숨길 수 없는 선우준의 따스한 목소리가 ‘단짠’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한다.
고아라는 인생 역변을 맞아 시골 마을에 불시착하게 된 무한 긍정 피아니스트 ‘구라라’를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구라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미워할 수 없는 사고유발자. 자신의 모든 것을 묵묵히 받아줄 것만 같은 남자 선우준과 만나며 ‘웃픈’ 갱생을 시작한다. 이재욱은 거칠어 보이지만 섬세하고, 차가울 것 같지만 따뜻한 반전의 자유 영혼 ‘선
‘도도솔솔라라솔’은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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