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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전'이 오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대한극장에서 약 2주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이준익 감독전은 '왕의 남자' 개봉 15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우리의 정서를 조명하고,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내는 한국 영화계에 독보적인 이야기꾼 이준익 감독의 명작을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 라인업은 총 다섯 작품으로, 조선 최초의 궁중 광대로 살았던 장생(감우성)과 공길(이준기)의 파란만장 한 삶을 다룬 '왕의 남자', 왕이 되고 싶었던 영조(송강호), 아들이 되고 싶었던 사도세자(유아인)의 역사상 가장 비극적 결말을 다룬 '사도',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 '소원', 모든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두 청춘의 찬란했던 삶을 흑백으로 담아낸 '동주',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괴소문으로 무참히 학살된 조선인들의 한을 풀기 위해 사형까지 무릅쓴, 가장 말 안 듣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다룬 '박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인 '자산어보'를 만나기 전 그의 전 작을 복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산어보'를 기다리는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왕의 남자'는 필름 상영도 예정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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