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감독의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이 국내 작품 중 유일하게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2일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주)에 따르면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남매의 여름밤'이 2020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개최되는 제19회 뉴욕아시안영화제는 북미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 축제로, 블록버스터부터 아트하우스 영화, 컬트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만을 선별하는 영화제.
이번 뉴욕아시안영화제에는 '남매의 여름밤'을 포함해 '82년생 김지영' '야구소녀' '찬실이는 복도 많지' '해치지않아' '히트맨' '천문: 하늘에 묻는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기기괴괴 성형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국내
앞서 영화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시민평론가상, 넷팩상, KTH상까지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작품인 만큼,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0일 개봉.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