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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이 본인 노래를 부르다가 완창에 실패했다.
1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다시 한번 청춘들과 제작진의 자존심을 건 진흙탕 싸움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비오는 촬영 날 처가 밑에서 노래를 부르며 감상에 젖었다. 김광규는 김도균과 신효범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광규는 "김도균이 신효범 얘기만 나오면 선을 쫙쫙 긋는다"며 김도균을 놀렸다.
김광규는 이어 "이모 오늘 이모부랑 데이트 나가나보다"며 "계속 화장을 고친다"고 놀렸다. 김도균은 조용하게 웃기만 했다. 구본승은 그 틈에 옥수수 한 소쿠리를 가져왔다.
김도균은 기타를 가져왔다. 김도균은 "여기가 '강화도령'과 관련된 곳이다. 옛날 50~60년도 영화 중에 '강화도령'이란 영화가 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김도균은 비오는 처마 밑에서 '천사가 된 너에게'를 기타 치며 불렀다. 김광규는 작년 봄 김도균이 내시경을 받을 때 곁을 지킨 때를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김도균은 갑자기 음정이 불안정해지더니 "키를 너무 높게
김도균은 "원키도 높았는데 내가 원곡에서 한 키 더 높여버렸다"고 했다. 본인 곡의 후렴 완창에 실패한 것이다. 김광규는 "코드를 까먹은 게 아니라 키를 너무 높게 잡은 것"이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