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대표 조훈)이 코로나19 사태로 사업환경이 악화됐음에도 2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11일 지니뮤직은 2분기 매출 61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 2분기 기준 역대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9.7%, 58.6% 성장했다.
상반기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지니뮤직은 상반기 매출 1223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6%, 17.6% 실적향상을 이뤄냈다.
상반기실적항상에 영향을 준 해외 음원유통 매출은 전년 상반기보다 110% 증가한 85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중국 텐센트, 푸가 등과 해외음원유통 계약을 맺은 지니뮤직은 현재 세계 50여개국 음악플랫폼에 K-POP음원을 공급한다.
지니플랫폼 통합효과도 지니뮤직의 상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해 엠넷닷컴, 올레뮤직 등과 서비스통합을 완료한 지니뮤직은 2020년 상반기 비용효율화를 통해 중복비용을 최소화했다. 또 지니뮤직은 IBK 등으로 제휴판매채널을 확대시킴으로써 매출을 증대시켰고, 저가프로모션을 지양해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상승시켰다.
지니뮤직 박정수 경영기획실장은 “하반기에는 주주사 CJ ENM과 음원유통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단말기출시에 맞춰 KT, LGU+ 부가음악상품 스프레드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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