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쟁고아 이야기를 다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 로마국제무비어워즈(Rome International Movie Awards)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연합뉴스는 11일 매월 온라인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로마국제무비어워즈는 김덕영 감독(56)의 작품 ‘김일성의 아이들’을 7월의 장편 다큐멘터리 수상작으로 발표했다고 알렸다.
김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기쁨과 영광을 이 영화를 지키기 위해서 애쓰고 계시는 모든 의로운 자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
이어 “비록 한국에서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막을 내렸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이 진실의 영화를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대 북한 전쟁고아들의 동유럽 이주라는 역사적 소재를 다룬 영화다. 올해 프랑스 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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