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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배태랑' 안정환이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출연한 영화 '오케이 마담'의 흥행을 기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안정환이 배정남과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팥빵을 먹는 배정남을 부러워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샐러드를 먹었다.
배정남은 "다이어트 끝나면 뭘 먹고 싶냐"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시원한 생맥주가 먹고 싶다. 한 모금도 못 먹었다. 라면에 밥 말아 먹고 싶고 차돌박이도 먹고 싶다"라고 랩처럼 음식 목록을 읊었다.
이후 안정환은 "너 영화는 언제 개봉하는 거야? 역할이 뭐냐?"라고 물었고, 배정남은 "저는 첩보 요원이 되고 싶은 승무원 역할이다"라며 사투리를 뺀 표준어 연기를 어설프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안정환이 "대사에 정말 있는 거냐. 30분에 한 번은 나오니?"라고 타박하자 배정남은 "아이 형님. 더 말하면 스포가 되기 때문에 말을 못 한다"라고 둘러댔다.
배정남을 놀리던 안정환은 이내 진지한 얼굴로 "개봉 후 관객 수 공약을 해보자. 달성하면 구두 하나 사주겠다"라고 제안했고, 배정남은 "코로나19로 좌석수가 50%밖에 안 된다. 200만 명으로 하자"라고 답했다.
안정환은 "좋다. 영화 200만 관객 돌파하면 진짜 멋있는 신발 하나 사주겠다. 정장보다 비싼 걸로"라고 통
한편 배정남은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에서 현민 역을 맡았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엄정화,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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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