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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박찬숙 사진=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
11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박찬숙이 출연했다.
박찬숙은 “남편하고 20년 살았나. 그러다가 먼저 갔다. 벌써 10년 정도 지난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암이었다. 미리미리 체크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라며 “남편도 건강에 대해서 많이 신경쓰고 관리를 워낙 잘했다. 미울 정도로 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중 남편이 갑자기 혈변이 나온다고 이야기해서 ‘뭐야, 왜그러지’ 했다. 처음에는 치질인 줄 알고 병원에 가보라고 했다”라며 “남편이 보호자를 데리고 오라고 했대서 마음이 그랬다. 이건 심각한 일이구나 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의사의 진단을 듣게 된 박찬숙은 “엑스레이를 보면서 설명을 막 하는데 거짓말 안 하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의사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나 할 정도였다.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라더라. 말이 다 끝난 뒤에 ‘선생님, 뭐라 그랬어요?’라고 물었다”라고 털어놨다.
암 말기로 급히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음 들은 박찬숙은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