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겸의 뒷광고 관련 의혹이 또다시 불거졌다.
지난 10일 유튜버 정배우의 채널에는 "보겸 또 거짓말 나왔다ㅋㅋㅋㅋ 치요남 내돈내산 주작증거!! 보겸 뒷광고 치요남 가맹점 사장님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정배우는 보겸의 한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에 대해 언급했다. 이 치킨 프랜차이즈는 지난 3월 보겸이 아프리카TV 생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먹방을 공개했던 브랜드다. 정배우는 "(보겸이) 더보기란, 제목, 영상 내 멘트, 아웃트로 등에 (광고라는) 언급을 전혀 안했다"면서 "'6가지 맛 치킨이 나왔다고 뉴스가 떠서 그냥 보고 시켰다'고 하더라. (뒷광고) 해명영상에서 광고 표기 안해서 죄송하다고 하지 않았냐. 표기 안한 것은 기본에 광고비 몇천만원을 받고 영상을 찍었으면서 뉴스보고 시켰다고 한다. 이게 시청자 기만이 아니면 뭐가 기만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였던 제보자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보자는 아프리카TV 생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치킨 광고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아프리카TV를 보는데 '표절 6단 치킨', '사이드가 더 맛있는 치킨', '호날두가 기교 부리다가 공 뺏긴 맛' 등으로 표현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 브랜드는 가맹점주들에 20만원 씩을 걷어서 보겸에 수 천만원의 광고비를 지급했으나 광고가 아닌 비난을 했다는 것.
정배우는 "광고비 외에 지금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두 배 이상 (보겸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점주들 입장에서 봤을 때 비난하는 모습이 많아 본사에 항의했다. 재가공해서 유튜브에 나간다고 했는데 광고라고 볼 수 없었다"면서 "코로나와 (이 사건이 겹쳐) 힘들어지기만 했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현재 이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보겸은 지난 9일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하며 "유튜버 참PD님의 8월 4일 방송 직후 모든 영상을 확인했다.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집행된 42개의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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