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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박찬숙이 LA 올림픽 전 무릎 부상으로 은퇴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박찬숙이 출연했다.
박찬숙은 “1983 LA 올림픽 전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선수들 슬럼프가 부상이지 않나. 무릎 수술을 했는데 그때는 재활과 치료도 저 혼자 해야 했다. 극복하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1983년도에 LA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순간적으로 너무 힘들고 아프니까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참에 은퇴해야겠다는 짧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박찬숙은 “합숙 훈련을 하는데 안 한다고 안 들어갔다. 선수들이랑 선생님은 나를 기다리고 난 자신이 없었다. 조승현 감독이 찾아와서 결정은 네가 하는
박찬숙은 “집에 들어오는 길에 내가 약한 마음을 먹으면 안 되겠구나 싶더라. 여기서 그만두면 너무 허무할 것 같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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