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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 분)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힐링 로맨스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의 군제대 후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대표 한류 스타’로 큰 사랑을 받은 김수현은 KBS2 ’프로듀사’(2015) 이후 5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단연‘서예지’였다. 서예지가 연기한 고문영은 아동문학계 여왕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팬층을 보유할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지만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반전의 캐릭터다.
서예지는 매혹적이지만 섬뜩하고 충동적이지만 화끈하고 시원한 고문영 캐릭터를 섬세한 눈빛 연기와 매력적인 저음의 목소리로 표현해내며 고문영을 살아 숨 쉬는 인물로 완성시켰다. 여지껏 본적없는 독특한 여자 주인공 캐릭터의 출연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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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는 그간 영화 ‘양자물리학’, ‘암전’, 드라마 ‘무법변호사’, ‘구해줘’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는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 주연의 ‘비밀의 숲2’가 방송된다. ‘비밀의 숲2’는 15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