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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감독의 어쩌다FC팀이 두 번째 경기까지 승리를 가져가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9일 밤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는 안정환 감독의 어쩌다FC팀의 두 번째 경기 준비과정과 경기내용이 공개됐다.
어쩌다FC팀은 무실점 승리라는 쾌거를 거뒀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다음 경기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었다. 첫 경기를 마친 후 한껏 들뜬 채 휴식을 취하는 전설들과 달리 감독 안정환의 면면에는 평소보다 걱정이 깊어보이는 모습이 보였다.
안정환은 전설들을 소집해 이날 치룬 경기를 다시 한 번 되짚어봤다. 전설들은 경기 중 자신들의 모습이 낱낱이 파헤쳐지자 안정환에게 호명만 되면 자동 “죄송합니다”가 나왔다. 특히 모태범, 박태환의 이름이 여러 차례 올라 전설들의 집중 놀림 대상이 되었다.
두 번째 경기에 앞서 안정환감독은 마포구협회팀의 경기를 직접 살펴보며 꼼꼼하게 분석했다. 결전 당일 안정환은 선수들을 불러모아 다시 한 번 기강을 다졌다. 안정환 감독은 “오늘 이기면 짜장면에 탕수육 추가”라며 농담했다.
안정환감독은 허재 대신 양준혁을 수비수로 투입했고, 모태범, 이대훈 라인업은 그대로 가동했다. 안정환은 “오늘 이기면 우리 4강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굉장히 고생하셨는데 오늘 한경기만 잘하면 다음 경기 즐기면서 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몸이 안따라주더라도 정신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들은 기대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경기가 시작되고 모태범은 마포구협회팀과의 4강 진출 결정전에서 전반전 10분 만에 선취 골을 넣었다. 모태범은 강력한 힘으로 중거리 슈팅에 성공했다. 박태환의 어시스트도 탁월했다.
후반부에 몇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공격진의 수비가담으로 슬기롭게 모면했다. 결국 어쩌다FC는 1:0으로 승리 하고 4강 진출을
한편, JTBC ‘뭉쳐야찬다’는 매주 일요일 9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