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혁오 음악이 최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패션쇼에 사용됐다고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가 오늘(7일)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루이비통 '맨즈 스프링-서머 2021 쇼 인 상하이' 1부에서 혁오 음악이 사용됐습니다.
하늘색 수트를 입은 모델들이 구름 오브제를 들고 런웨이를 걷는 순간 혁오가 올해 2월 발매한 앨범 '사랑으로'에 수록된 '헬프', '실버헤어 익스프레스', '헤이 선'이 연이어 흘러나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됐습니다.
루이비통의 남성복 아트 디렉터 버질 아블로는 '사랑으로' 앨범이 발매됐을 때 자신의 SNS에서 홍보하며 혁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습니다. 이번 패션쇼 음악 사용에 대해서도 아블로가 혁오에게 직접 문의했다
청춘의 다양한 감정과 상념을 노래해온 혁오는 '사랑으로' 앨범 전 곡을 차트에 진입시키는 등 음원 강자로 꼽히고 해외 팬덤도 탄탄합니다.
올해 '혁오 2020 월드투어 사랑으로'라는 이름으로 아시아·유럽·북미 등 42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