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이말년, 샌드박스 저격 “이럴거면 회사 접어라” 분노

↑ 침착맨 이말년 샌드박스 저격 사진=침착맨 트위치 채널

유튜버 겸 웹툰작가 침착맨(이말년)이 ‘침펄토론2’ 제작과 관련해 회사 샌드박스를 저격했다.

침착맨은 7일 오전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착맨은 ‘침펄토론2’ 제작 과정 중 샌드박스의 미흡한 대처 등에 대해 폭로 후 분노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무슨 일이든 좋게 생각하려는 버릇이 있다. 커뮤니티가 난리 나고 할 때도 ‘좋게 봐주면 안되냐, 불만 있으면 조용히 넘어가면 안될까’ 했다. 이상적으로 본다는 말도 있지만 그게 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번에 야단이 났지 않냐.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냐. 출연료가 어떻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트짜’할 때 제안이 왔을 때 출연료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침착맨은 “출연료가 없는 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 안 했다. 제작할 때 제작진이 다 동원돼서 스튜디오도 빌려주지 않냐. 인력 자원도 지원해주고 금액적인 부분 제작할 때 들어가는 부분 지원해주는 대신에 내 유튜브도 올라가니까 좋다고 했다. 윈윈아니냐”라고 말했다.

이후 서로 엄밀히 말하면 일을 한 거라고 이야기한 침착맨은 “선의를 베풀고 협조하려는 취지로 일을 해온 건데 ‘침펄토론’에서 터졌다. 계약서를 왜 안 썼냐는데 그동안 안 썼고, 나도 물들여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본격적으로 샌드박스의 제작 과정 중 발생한 프롬포터와 영상 등록 문제 등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좋게 보려고 노력했다는 그는 “샌드박스의 해명글을 다 안 봤다. 사실 그거도 아내가 보여줬다. 매니저를 통해 전달이 왜곡이 됐다더라. 매니저가 의사소통 과정에서 잘못 전달했다더라. 나는 PD님이랑 대화를 했는데”라고 욕설과 함께 “이게 무슨 짓거리냐.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럴 거면 회사 접어라”라고 폭발했다.

또한 “사과 전화도 하지 마라. 그거 받는 게 더 스트레스다. 해명도 하지 말아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