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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십시일반’(극본 최경/연출 진창규)에서는 유빛나(김혜준 분)가 부 유인호(남문철 분) 죽음의 가장 의심스러운 지설영을 잡기 위해 증거를 찾아 나선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십시일반 5인조는 유인호에게 수면제를 각각 한 알씩 먹여 쇼크로 사망케 한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됐다. 하지만 다섯 명 모두 동기가 충분치 않았고 알레르기 사실을 모른 채 먹였다는 이유로 48시간 만에 불구속으로 풀려났다.
이후 5인조는 유인호의 사건을 다룬 TV에 출연해서 서로 진실공방을 벌였다. 박여사(남미정 분)은 "내가 가장 먼저 먹인 건 맞다. 그런데 치사량은 뒤로 갈수록 높아진다"며 발뺌했다. 이에 김지혜도 "난 가루로 먹이진 않았다. 통으로 먹였다. 가루로 잘게 부숴 국에 타먹인 게 즉방 아니냐"고 맞섰다.
한편, 김지혜는 딸 유빛나에게 유인호의 추도식이 열린다는 전화를 받았고, 이에 5인조 모두 성당의 추도식에 모이게 됐다. 이후 김지혜와 독고철은 "편지를 보낸 사람으로 가장 연장자 박여사가 총대를 매라"고 부추겼다. 이어 김지혜는 "유산 50억이 걸린 문제”라며 “우리가 십시일반 해서 언니 상속분 만들어 드리겠다"고 설득했다.
결국 박여사는 스스로 편지를 보냈다고 거짓 자백했다. 그는 "죄책감이 몰려와서 새벽 5시에 편지를 보냈다"고 형사에게 말했다. 앞서 박여사는 김지혜, 독고철과 함께 형사에게 거짓 알리바이를 연습하며 모의한 것.
하지만 유빛나는 유인호의 변호사와 주치의를 만나 각각 증언을 듣고 지설영을 집중 의심했다. 유빛나는 지설영의 차를 몸으로 막아 증거를 들이댔지만 그는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와라”라고 오히려 유빛나를 도발했다.
이에 빛나는 지설영에게 금고에서 발견된 약도 파일과 유인호의 시한부 사실을 알고 지설영이 혼인신고한 진변호사의 증언과 수면제 먹이고도 주치의한테 비밀로 해달라고 증언을 내밀었다. 이에 지설영은 “노트북 파일은 내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무슨 수로 쓰든 범인으로 만들고 싶겠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라고 강력 응수했다. 이어 그는 빛나의 어린 시절 트라우마까지 들춰내서 공격했다. 과거 유빛나가 김지혜에게 버림받고 유인호의 집앞에 버려졌던 것.
지설영은 “네 엄마는 널 버렸고, 아빠는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때 내가 그
하지만 방송 말미, 유빛나는 편지를 보낸 사람이 바로 남문철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말도 안돼”라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