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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김예지와 그의 안내견 조이가 등장했다.
5일 밤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약 중인 자기님들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직업의 세계' 2탄이 이어졌다.
안내견 조이는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본회의장에 입성한 안내견이다. 김예지는 "조이가 국회 입성한 논란 덕분에 안내견이 모든 곳에 출입이 가능하다는 법을 널리 알렸다. 좋은 논란이었다"고 말했다. 덕분에 지금은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 본회의장 문에 '안내견 출입이 가능하다'는 픽토그램 스티커도 부착됐다.
김예지는 "지금은 앉아서 얘기하고 있어 자유롭게 반려견으로 보이는데, 저와 보행할 때는 부르거나 만지거나 먹을 것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예지는 "조이가 평소에는 반려견 같다"며 "공과 사를 구분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저는 공과 사를 구분 못해 많이 혼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예지는 "국회의원이 일을 안 한다는 비판이 많은데, 정말 일이 많아서 혹시라도 안 하시는 분들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밖에서 보는 국회와 안에서 느낀 국회가 많이 다르다"고도 전했다.
김예지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였다"며 "국회의원엔 전혀 뜻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주만 한 게 아니라 장애인 인식 전환을 위한 강의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에게 비례대표 제안을 한 한선교 의원은 "부탁을 하는 사람이 아닌 그것을 직접 하는 사람이 되어보라"고 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고 좋은 점으로 "거절을 잘 못하는데 보좌관 분들이 거절도 해주고 일정도 조율해주시고 해서 기획사가 생긴 느낌"이라 말하며 좋아했다.
김예지는 두 자기에 대한 느낌을 말했다. 그는 유재석에게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좋아할 것 같은 외모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조세호에겐 "재밌고 재치있고 그런 분"일 것이라 예상해 유재석은 "말을 못 이으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예지는 "본업이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공연 일정들이 조금씩 있어
그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4년 간 일해서 제가 낸 수많은 법안들 중 한 두개만 통과가 되어도 보람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