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참피디 `뒷광고` 공개 저격에 반박 "최상단에 고지…속이려 한 적 없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참피디가 제기한 '뒷광고' 논란이 반박했다.
쯔양은 4일 유튜브 채널에 "광고 이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쯔양 측은 "쯔양 채널은 (뒷광고) 이슈 이후 후속조치로 수정한 내용들이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면서 광고 선정 과정과 광고 표기 또 문제점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했다.
쯔양 측에 따르면 광고 선정 시 검증 없이 광고를 진행하지 않으며 신생 브랜드, 신제품, 인지도가 낮은 품목등은 직접 시식 후 광고 홍보를 한다고, 또 광고 표기 문구를 넣기 꺼려하는 광고주에도 멘션 가장 상단에 넣어야 한다고 언제나 어필했다고. 쯔양 측 주장처럼 쯔양 채널의 광고 영상에는 가장 첫 댓글에 고정으로 광고 여부에 대한 고지가 나와있으며 댓글을 살펴보면 다수의 시청자 역시 광고라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를 뒷돈을 받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최상단에 해당 지자체의 지원을 기재했다"면서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 비용은 기업체 상업 광고료의 1/3 수준으로 지자체의 예산수준에 맞게 진행했다. 지자체 농수산물 홍보시 쯔양은 광고료를 수령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자체 홍보 광고비를 받을 경우 10%를 언론재단에 납부하고 제작진인 공중파 10년차 이상 PD 2명, 방송 7년차 이상 작가 2명, 조연출 1명, 편집자 2명, 광고 및 스케줄 관리 2명의 인건비와 촬영장비 임대, 스텝 지방 출장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쯔양 광고료까지 지금하면 수지타산이 맞지않는 홍보영상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쯔양 채널에 문제점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쯔양 측은 "광고 표기를 하지 않은 영상이 몇개 있다. 방송 초창기 22세의 사회경험 전무한 쯔양은 지금처럼 동료들이 없었다. 5평 원룸에서 35만원짜리 중고 PD, 가장 저렴한 마이크, 웹캠으로 혼자 라이브 방송을 했다"면서 "그 당시 몇몇 광고회사들에게 정말 말도 안되는 광고료를 받고서, "음식도 주시는데, 돈도 주신다고요?"라며 업로드한 영상들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 당시 무지하여, 표기없이 업로드한 영상이 있으며 '무지한 것은 죄이다', '속이지 말자'라는 쯔양과 제작진의 의견으로 이슈 이후 수정 혹은 영상삭제 조치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명백한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제작진이 공중파 출신 PD, 작가로 방송 출연자인 쯔양을 만나 결성됐다"면서 "쯔양 채널에 모여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것을 처음 접해본 인력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XX님 처럼 항상 인지할 수 있게 소품을 이용한다라던가 분명 더 완벽하게 운영한 채널들이 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변명할 여지 없이 잘못된 것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쯔양측은 "한가지 양심을 지키지 않고 사람들을 속이려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유튜브 광고 이슈 이후에도 뒤늦게 후속 조치로 수정하며 '그런일 없었습니다' 속이려 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
무지와 안일함으로 잘하고 있다 잘못 생각했다. 죄송하다. 9.1 공정위 개정안과 같이 단 한명의 시청자도 광고 표기를 인지하지 못하여 소비자 구매의사 결정에 혼란을 받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개정 이전부터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참피디는 4일 새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샌드박스 담당자 도티 연락달라"면서 샌드박스 대표 도티를 공개 저격했다.
참피디는 유튜버들이 콘텐츠에 광고 안내 등을 비롯해 광고임을 알 수 있는 표시 없이 영상을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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