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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래퍼 산체스(본명 신재민·33)가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산체스는 올 하반기 첫 정규 앨범 발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지난 2018년 7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시 ‘부모 빚투 논란’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앨범 발표도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산체스의 부모는 1990~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과 1년을 각각 선고 받았다.
산체스는 지난 5월 동생 마이크로닷과 함께 SNS를 통해 “부모님의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어머니, 아버지 잘못을 자식으로서 반성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을 항상 되새기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는 사과문을 발표, 컴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
산체스는 실제로 최근 들어 컴백 움직임을 보였다. SNS를 통해 조심스런 복귀 노크를 했다. 지난 달 31일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청킹 익스프레스’를, 3일에는 빌리 조엘의 ‘저스트 더 웨이 유 아’ 커버를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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