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2020’ 집행위원장 "올해 코로나19 경험, 일상의 소중함 보여드릴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EIDF 2020’ 류재호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의 목표를 공개했다.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7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20)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IDF 집행위원장 류재호, 사무국장 형건, 프로그래머 김다혜, 인더스트리 팀장 하시내 등이 참석했다.
류재호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엄청난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영화제도 그렇다. 칸 영화제나 전주영화제도 취소되거나 온라인 기반으로 변경됐다. 우리 영화제도 극장 상영과 일반 상영이 취소되어 아쉽지만 60여 편의 다큐멘터를 차질 없이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제작비 부족으로 겪고 있는 제작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큐프라임’을 통해 독립 제작자들을 꾸준히 지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우수한 한국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류재호 집행위원장은 “올해 슬로건은 ‘다시 일상으로-다큐 내일을 꿈꾸다’이다. 시대 정신과 단면을 담은 다큐를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일상의 소중함의 가치를 이번 영화제를 통해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IDF 2020은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가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30개국 69편의 다큐멘터리를 지상파 EBS1TV,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D-BOX, 야외상영을 통해 공개한다. 17일 개막해 23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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