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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포동이 막내딸과 연락하지 못한 세월이 20년이나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밥먹다')에서는 충무로의 원조 신 스틸러 남포동과 멜로 장인 배우 이영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포동은 대한민국 최대 금융 사기로 억대의 전 재산을 잃고 이혼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또, 남포동은 간 이식을 받으며 죽을 고비를 홀로 버텨온 사연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안타까운 남포동의 사연을 들은 김수미는 "가족은 어떻게 되냐. 첫 번째 결혼에서 딸 둘을 얻었는데, 두 번째 부인과의 자녀는 없었냐"라고 물었다.
남포동은 "두 번째 결혼해서 낳은 딸이 하나 있다. 그 딸은 국민학교 입학할 때 보고 보질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포동은 "지금까지 연락이 안된다. 20년을 못봤다"라고 덧붙여
남포동은 "어릴 때 내가 해준게 없기 때문에 미안해서..이렇게 단절이 된 거 같다. 이제 이 이야기는 그만하자"라며 긴 세월 만나지 못한 막내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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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