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 이규빈 "연봉은 5천…돈보다 사회에 기여하고 싶어"

↑ 사진='아무튼 출근!' 방송화면 캡처

어제(3일) 첫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하트시그널'을 통해 친숙한 5급 사무관 이규빈의 일상이 공개됐습니다.

'아무튼 출근!'에서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에 진학해 행정고시를 패스한 5급 공무원 이규빈의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이날 이규빈은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오랜 시간 수험생활을 하니까 좀 재밌는 경험도 해보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나갔다"며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가 보수적이다. '쟤는 공무원을 계속할 생각이 없나 보다' 생각하는 분들도 있어서 그러다 보니 저를 시험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규빈은 공무원이 된 이유에 대해 "거창하게 표현하면 사명감, 쉽게 표현하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공무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무관 1년 차 이규빈은 이날 오전 8시 출근 준비를 하고 세종시 청사로 출근했습니다. 그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 안에 있는 포항 지진 진상 조사 및 피해구제지원단의 피해구제지원과"라며 "일반적으로 공무원들이 9to6(9시 출근 6시 퇴근)으로 아는데 저는 거의 밤 9시~10시에 퇴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봉을 묻는 질문에 "세전 연봉 5천 정도 되는데 옆 건물에 변호사인 친구는 내 월급의 3배 정도 되더라. 돈보다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다. 종량제 봉투를 도입한 사무관 한 명이 있더라. 공무원이 만든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바꿨다는 생각에 매력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