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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를 비롯한 ‘부코페’에 참여하는 모든 개그맨들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웃음으로 위로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코미디 머스트 고 온!”을 외치며.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3일 오전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기자간담회에서 “벌써 8회를 맞이했다. 올해 페스티벌을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어려울수록 대한민국에 웃음을 주기 위해 개최를 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고 알렸다.
이어 “‘코미디 머스트 고 온’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웃음을 드리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8회를 맞이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최대한 방역에 신경을 써서 안전하게 행사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조윤호 역시 “힘든 상황이지만 그럴수록 위로가 되는 웃음을 주고나 한다. 기대하셔도 좋다”며 의지를 다졌고, 김대희 등 많은 개그맨들이 상황을 고려해 웃음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환경에 신경 썼다고 거듭 전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코너를 통해 개성 넘치는 각양각색의 웃음을 줄 것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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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극장 공연 '2시간 탈출 졸탄쇼', '변기수 목(욕)쇼', '쇼그맨 in 부산', '이리오쑈', '잇츠 홈쇼핑 주식회사', '코미디헤이븐쇼-스탠드업코미디'에 이어 유튜브 111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채널 ‘동네놈들’이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부산을 찾는다. 몰카 유튜버답게 현장에서 마치 코미디 몰래카메라를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공연은 물론, 최근 발매한 트롯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객도 출연자도 가식 없이 모든 것을 다 보여주는 19금 토크 콘서트 '박미선, 김성은, 권진영의 여탕 SHOW'가 위험하면서도 섹시한 성인 전용 입담을 선보인다. 은밀한 여탕에서 펼쳐지는 세 여자의 과감한 수다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모두 선물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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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투깝쇼'도 '부코페'를 찾는다. '투깝쇼'는 두 형사가 절도범을 잡기 위해 잠입 수사를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로 단 1초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특히 관객들의 참여로, 현장 분위기에 따라 애드리브가 난무하는 리얼함까지 더해진다고 해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올해에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