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동물농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 측이 장애견을 비하 논란을 사과했다.
‘애니멀봐’ 측은 최근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이번 영상(호돌이) 예고의 마지막 부분을 본방송 내용과 다르게 편집하여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다른 무엇보다도 동물의 입장과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생각하는 애니멀봐팀이 되도록 더 노력하고 주의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애니멀봐’ 측은 ‘원인도 모른 채 갑자기 걷지 못하던 호돌이를 4년 만에 다시 뛰게 만든 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뒷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호돌이의 이야기가 담긴 가운데, 영상 편집자는
‘애니멀봐’ 측은 호돌이가 마치 관심을 끌기 위해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묘사했으나, 본방송에 등장한 호돌이는 말초신경계 이상으로 실제 뒷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견이 맞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장애견을 문제견처럼 왜곡해 편집했다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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