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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절친 하하와 김종민이 아내의 바람을 두고 엇갈린 자세로 맞선다.
오는 5일 방송되는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는 위험한 수위를 넘나드는 토론으로 꾸며진다. 100만원 상당의 선물 교환권을 걸고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펼친 뒤 42명의 스태프를 설득하는 '심(心)스틸러' 미션이다.
'찐한친구'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최필립, 송재희는 첫번째 토론부터 격렬하게 맞붙는다. '절친 아내(혹은 여자친구)가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 친구에게 말 한다 vs 안 한다'라는 명제를 놓고 모든 멤버들이 감정 이입을 하고 실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특히 10년 지기 친구인 하하와 김종민의 대립이 눈길을 모은다. 김종민은 "만약 나라면 그 현장에서 혼쭐을 내지 막상 친구한테는 그 사실을 말 못한다"며 "바로 가정 파탄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나.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잠깐의 실수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하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예를 들며 "김희애 절친이 가장 열 받게 만들었다. 훗날 내 친구가 '사실은...'이라면서 말하면 더 미친다. 나 혼자만 모르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친구가 내 인생을 응원해준다면 내가 판단할 수 있게 해줘야 할 것"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시종일관 침묵을 유지하던 양동근은 "절친과 똑같은
찐친스타들의 끝장 토론은 5일 오후 8시 30분 E채널 '찐한친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제공| E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