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고소현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을 연주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각 분야의 신동이 출연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은 “모차르트가 사용하던 바이올린 켜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물관에 있던 바이올린이 잠시 한국에 온 적이 있는데, 그때 켜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연주 영상을 오스트리아의 관계자분들이 보시고 현지로 초청해 주셨다. 덕분에 모차르트의 생가에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으로 연주해볼 수 있었다”며 “해당 장면을 녹화한 영상이 유럽 전역에 3일간 방송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소현은 “모차르타가 정말 유명한 작곡가이지 않나. 확실히 박물관에 있던 악기라 신비스러운 소리가 났다. 소리를 트이기 위해 연습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고소현은 “모차르트의 환생이라는 칭찬을 듣고 감사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후 고소현은 세계적인 거장들과 만났다고.
고소현은 “제일 기억에 남는 건 핀커스 주커만 선생님과 만남이다. 핀커스 주커만 선생님이 한국에 왔을 때 대기실에서 가서 선생님을 만나 뵐 수 있었다. 제 손을 보시더니 바이올린을 잘하는 애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제 영상을 보여드렸더니 협연을 하자고 제안해 주셨다. 덕분에 다음 해에 함께 협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