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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영화 '아저씨' 캐스팅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은 개봉 10주년을 맞은 영화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정범 감독과 배우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원은 '아저씨' 캐스팅 소감에 대해 "꿈같은 일이 일어난 거였다"라고 말문을 연 뒤, "모르는 사람에게 전화 와서 시나리오 받아 가라 하더라. 사무실도 좋아 보이지 않고 원빈 사진 한 장 걸려 있더라. 사기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할도 너무 크고 좋았는데 도도함을 유지하려고 하루 꾹 참고 다음 날 연락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폭소를 더했다.
이에 이정범 감독은 "원빈 다음으로 김희원을 캐스팅했다. 시나리오를 보면 배우들이 보통 '잘하겠다'라고 말하는데 김희
한편 영화 '아저씨'는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특수 요원이 납치된 이웃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선 액션 영화로 지난 2010년 개봉해 600만 관중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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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