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박 2일` 김종민·문세윤·김선호,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야외 취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김종민·문세윤·김선호가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부족 캠프를 주제로 역부족VS덜부족의 대결이 전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두 번의 '맛 표현 - 맛으로 말해요' 게임을 통해 음식을 획득했다. 딘딘은 "먹으니까 뷰가 보이네" 연정훈은 "이러니까 금강산도 식후경이야"라고 풍경에 감탄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세 번째 '맛 표현 - 맛으로 말해요' 게임에 임했다. 덜부족 팀은 딘딘 덕에 마지막 음식 '뿌 팟 퐁 커리'를 획득했다. 김선호는 "나 저거 되게 좋아하는데"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라비는 "어떻게 게랑 커리랑 섞을 생각이 있을까"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문세윤은 "식사 끝났나요? 생쌀이라도 줄 수 있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선호는 "저희 오늘 옥상에서 이불 안 덮고 잡니다"라고 딜을 제안했다. 라비는 "가축을 만약에 얻으신다면 저희에게 양보해주세요"라고 절충안을 제안했다. 이를 들은 김선호는 "좋아요. 저희가 얻을 거 같지 않아요"라며 절충안을 받아들였다.
역부족 팀은 게임 기회를 잡았다. 문세윤은 게임 설명도 듣지 않고 소리만으로 잡채를 맞혔다. 김종민은 "설명도 안했는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역부족 팀은 밥 배분부터 분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잡채 분배마저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유노윤호의 전화를 받았다. 유노윤호는 "딘아 전화했어?"라고 스윗한 면을 드러냈다. 딘딘은 "형 나 랩할 때 어때?"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유노윤호는 "멋있어"라고 답했다. 이에 딘딘은 "1박 2일 촬영중인데 전화하면 받을 거 형밖에 없더라고"라고 화답했다.
연정훈도 유노윤호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윤호야 정훈이 형이야. 형은 어때?"라고 물었다. 이에 유노윤호는 "형이요? 형도 멋있죠"라고 화답했다. 이에 김종민은 "윤호야 종민이 형이야. 형이 코요태에서 고음 노래할 때 어때?"라고 물었다. 유노윤호는 "매력이 많으시죠"라며 멋있다는 말을 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복불복 클라이밍에 나섰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문세윤은 돼지 깃발을 획득했다. 그는 "선생님 재밌게 떨어지려면 점프하면 되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주자 김종민도 엄살 끝에 코끼리 깃발을 획득했다.
연정훈은 딘딘과 라비를 위해 손가락 부상 회복 중임에도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다리를 잘 쓴다"고 감탄을 드러냈다. 딘딘은 "대한민국 3대 도둑이 이렇게 넘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능숙하게 깃발과 보너스 카드를 얻었다. 그는 "옛날에 아내가 클라이밍 했었거든. 그때 들었던 팁이 생각났어"라며 한가인 덕에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자 김선호는 군대 조교 출신답게 능숙하게 클라이밍 실력을 선보였다. 연정훈과 김선호는 가축 세 마리, 두 마리를 획득했다.
다음 미션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 복불복에 나섰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여러분들의 최애 맛집 메뉴를 준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의 최애 음식을 소개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간식들을 비치 해놓은 다음 멤버들의 휴식 시간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문세윤은 제작진 몰래 간식을 먹다 걸렸다. 라비는 "누가 먹은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김종민이 라면을 취식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종민은 "지미집 감독님 라면을 딘딘이 훔친 건데"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김선호·연정훈도 딘딘의 라면 취식에 동참한 사실이 드러났다.
반면 라비는 문세윤이 건넨 초코바의 유혹을 이겨내며 저녁 복불복을 통과했다. 김선호는 "저는 제작진의 프락치가 되겠습니다"라고 제작진에게 바짝 엎드린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문서 작성하면 메뉴 절반을 드릴게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제작진과 신뢰 계약을 체결했다. 라비는 멤버들에게 자신의 부대찌개를 나눠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연정훈도 얼마 안 되는 타코를 나눠줘 훈훈함을 더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결정의 장소인 고층 L타워로 향했다.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인 전원 정답 퀴즈 '도전 복습왕'에 나섰다. 제작진은 "전원 정답을 맞히면 상대편 가축을 뺏을 수 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멤버들은 최고난도 역사 문제 재등장에 멘붕에 빠졌다. 제작진은 "최수종 씨가 이 문제를 보시고 크게 웃으셨어요"라며 "'나도 못 맞히겠다'고 하셨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역부족 팀은 문세윤의 활약 덕에 두 번째 문제를 맞혔다. 하지만 역부족 팀은 그 후 문제에 고전했다. 결국 역부족 팀이 L타워 꼭대기에서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한편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