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가 기도훈의 사랑 고백에 당황함을 내비쳤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에서는 박효신(기도훈 분)의 사랑 고백에 당황한 송가희(오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희는 박효신의 고백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 더위 먹었니?"라며 "너랑 나랑 9살 차이야"라고 반응했다. 이를 들은 박효신은 "알아요. 그렇게 강조 안해도 나이도 나보다 훨씬 많고 결혼도 해봤고 이혼도 해봤고 아들도 있고"라고 말했다.
송가희는 "근데 나를 좋아하겠다고? 나 돈 많은 이혼녀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나 몰매 맞아 죽어 사람들한테"라고 덧붙였다. 박효신은 "그런 거 의식하지 말고"라고 했다. 송가희는 "날 좋아해서 어쩌자는 건데?"라고 물었다. 이에 박효신은 "꼭 뭘 어찌해야 돼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송가희는 "아무 말도 하지마. 그 어떤 말도 하지마.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