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우아한 친구들’ 심상치 않은 아내들이 출격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제작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1일, 드디어 문을 연 백해숙(한다감 분)의 ‘화양연화’의 오픈 디데이(D-day) 풍경을 공개했다. 어쩌다 한자리에 모이게 된 중년 4인방과 그들의 아내 남정해(송윤아 분), 강경자(김혜은 분), 유은실(이인혜 분)의 모습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 엇갈린 네 남녀의 숨겨진 과거와 뒤엉킨 관계가 밝혀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백해숙은 술집 ‘화양연화’ 주인장으로 돌연 등장, 중년 친구들의 평온한 일상에 파란을 불러왔다. 그녀의 ‘문제적’ 컴백은 남정해까지도 뒤흔들었다. 안궁철(유준상 분)과 백해숙의 관계에 의심이 깊어지며 이들 부부에게 다시 균열이 일기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백해숙과 안궁철, 정재훈(배수빈 분), 조형우(김성오 분), 박춘복(김석용 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담겨있다. 백해숙의 ‘화양연화’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네 사람.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안궁철, 정재훈과 달리 들뜬 마음에 멋까지 부린 조형우, 박춘복에게서 극과 극 온도 차가 느껴진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뿐. 이어진 사진 속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남정해, 강경자, 유은실의 깜짝 등장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남정해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싸늘한 표정이고, 포스가 남다른 강경자의 여유로운 미소부터 꿇리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완전무장한 유은실까지, 등장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아내들의 아우라가 예사롭지 않다. 소문만 무성했던 모두의 첫사랑 백해숙과 아내 군단의 첫 만남인 만큼 궁금증을 더욱 증폭한다. 여기에 안궁철, 남정해, 백해숙의 아슬한 삼자대면까지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오늘(1일) 방송되는 8회에서 안궁철은 이제껏 몰랐던 아내의 비밀과 마주하며 혼돈에 휩싸이고, 남정해는 백해숙의 도발에 자꾸만 마음이 약해진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과거와 비밀을 마주한
‘우아한 친구들’ 8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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