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전국민 드루와’의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3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전국민 드루와’(이하 ‘드루와’, 연출 남성현) 10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일일 점장으로 등장해 이수근, 붐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8회 방송에 출연해 트로트 후배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펼쳐 훈훈함을 안겼던 태진아는 이수근과 붐에게 다시 한번 출연하겠다는 약속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차에서 방송하기는 처음”이라며 이색적인 촬영 광경에 놀라워했던 태진아는 2주 만에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등장해 “이젠 차에서 노래부르는 것도 적응됐다”면서 프로 점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이수근은 “점장으로 오셔서 너무 영광”이라며 태진아의 등장을 반겼고, 붐은 “보고 싶었습니다”라며 대선배의 합류를 그 어느 때보다 기뻐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태진아의 등장에 후끈 달아오르던 분위기는 이내 반전을 맞이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태진아가 타고난 온정으로 참가자에게 현금을 쥐여주려 상금 가방을 열었다. 이에 당황한 이수근은 “선배님! 공금 횡령하시면 안 돼요”라며 상금 300만 원을 사수하기 시작했다고. 붐 역시 “마음이 따뜻한 건 아시겠지만 위험하다”라며 공금 지킴이 모드에 돌입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태진아는 심사 기준을 묻는 말에 “실력은 어느 정도 갖췄을 것 같다. 패션이 중요하다”라며 자신만의 독특한 기준을 공개했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트로트
매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온 ‘드루와’는 이번 10회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이 종영된다. 마지막까지 안방에 어떠한 꿀잼을 안기게 될지, 드라이브스루 노래쇼 MBN ‘전국민 드루와’는 3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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