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차 아이돌 노유민이 코러스 가수 아내에게 노래를 배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31일 밤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 4화에서는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았던 '1세대 아이돌' 노유민이 트로트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노유민은 "데뷔 23년차 아이돌 그룹 N.R.G의 전 유민이에요"라며 등장햇다. 그는 "성진이 형 명훈이 형은 립싱크 가수가 왜 여길 나오냐고 하지만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요"라며 그때 그시절 분위기를 떠올리게 했다.
노유민은 주현미의 '신사동 그 사람'을 선택했다. 노란 우산을 쓰고 나타난 그는 귀엽게 노래를 불렀지만 다소 아쉬운 가창력을 보였다. 노유민의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은 서로 심사평을 하길 꺼려했다.
박현빈은 "무대 경험이 많다보니 생각보다 노래를 너무 예쁘게 불렀다"며 "마치 코러스를 하듯이"라고 평했다. 이어 "너무 조심스러웠다. 좀 더 과감했어도 됐다"고 말했다.
남진은 "아이돌 멤버 때 어떻게 불렀냐"고 묻자 노유민은 최대한 귀엽고 예쁘게 노래를 불렀다. 남진이 "그건 무슨 스타일이냐"며 의아해하자 노유민은 "그냥 예쁜 스타일"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진은 "아직 트로트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며 "조금 더 노력하면 거시기하겠다"고 말했다.
노유민은 연예계 소문난 아내 사랑꾼이다. 그의 아내 이명천은 유능한 코러스 가수다. 그는 "아내 앞에서 노래하는 걸 정말 무서워한다"며 "이번에 보
노유민은 크라운 7개를 받고 탈락했다. 심사위원들은 미안함에 시선을 회피했고 노유민은 꽃미소를 날리며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