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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측이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올 가을 청량한 멜로의 세계로 초대할 4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십시일반’ 후속으로 오는 8월 19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 송연화)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아슬아슬한 삼각 멜로와 잔혹한 운명,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리며 MBC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늘(31일)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내가예’ 4인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 각각의 아우라가 어우러진 포스터에는 오는 8월 아련한 감성 가득한 멜로의 문을 활짝 열어줄 4인 캐릭터가 담겼다.
형제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오예지’ 역의 임수향, 형의 여자를 짝사랑하는 ‘서환’ 역의 지수, 동생의 첫사랑을 사랑하게 된 ‘서진’ 역의 하석진, 서진의 옛 연인이자 그에게서 마음을 거두지 못한 ‘캐리 정’ 역의 황승언이 4인 4색의 멜로 변주곡을 예고한다. 특히 피톤치드 가득한 드넓은 초원을 배경으로 4명의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더해져 서정적인 가을에 맞는 빛 바랜 빈티지한 감성을 자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임수향을 에스코트하는 지수와 맞은편에서 임수향을 기다리는 하석진, 하석진의 어깨를 한 손으로 감싼 황승언의 모습은 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인연의 실타래를 엿보게 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임수향과 지수는 화이트 의상으로 순수하면서 찬란한 포스를, 하석진과 황승언은 블랙 의상으로 매혹적인 포스를 풍겨 기대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블랙&화이트의 의미심장한 대비가 묘한 긴장감까지 선사한다. 이에 네 사람이 만들어낼 시리고도 설레는 정통 멜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4인 포스터를 통해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의 엇갈린 사각 멜로라인에 대해 표현하고자 했다”라는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8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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