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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우리 사랑했을까" |
김영아는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강렬하고 몽환적인 비주얼의 수키(秀key)바의 오너 강숙희 역으로 완벽 몰입해 무심히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위로와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기며 따스한 공감을 안겼다.
지난 29일 방송된 ‘우리, 사랑했을까’에서 숙희는 노애정의 딸 노하늬가 데려온 분리수거장에 버려진 강아지를 수키(秀key)바에서 하늬와 함께 보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워온 강아지를 정성껏 보살피고 최선을 다해 책임지겠다며 이제부터 내가 엄마고 아빠라는 하늬에게 숙희는 “네 엄마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잖아. 근데 그거 되게 어려운 건지는 알지? 다 준다는 거야, 예쁜 거, 좋은 거, 먹고 싶고,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거, 몽땅 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엄마가 그랬거든. 그렇게 다 주고 살더니, 네 엄마한테 남은 게 딱 하나더라. 너”라고 시종일관 몽롱한 눈빛과
또한, 시크한 듯 무심히 던져지는 숙희표 위로는 김영아의 탄탄하고 몰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남다른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