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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 살아난다. 국내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면서 관객들의 발길이 몰리기 시작했다. 역대급 기근에 시달렸던 가운데 서서히 상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2월 관객수는 737만명으로, 2019년 대비 66.9%(1491만명) 감소한 수준. 이는 2005년 이후 2월 전체 관객수로는 최저치였다. 4월에는 아예 100만 밑으로 떨어져 97만명의 관객만이 극장을 찾았다.
그러던 중 6월에 접어드렴ㄴ서 ‘침입자’ ‘결백’ ‘#살아있다’ 등 국내 신상들이 줄줄이 등장해 부활 조짐을 보이더니 7월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갔다. 개봉 스코어 35만을 기록해 코로나19 이후 최고 성적을 세운 ‘반도’는 누적 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 29일 개봉한 ‘강철비2:정상회담’의 오프닝 스코어는 22만 명이다.
30일 기준으로 7월 극장 누적 관객수는 512
지난해와 비교하면 4분 1정도 수준이지만 현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 깊은 성적이다. 앞으로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8월 5일 개봉) ‘오케이 마담’(8월 12일 개봉) 등이 연이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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