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코로나19로 경로당이 폐쇄돼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는 여름철 소비 하락으로 위기에 처한 경기 여주시 느타리버섯 농가를 찾은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농벤져스는 “10개가 든 한 박스가 2500원이다. 한 박스를 팔면 1000원이 적자다”라는 느타리버섯 농민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이어 농벤져스는 느타리버섯 판매에 도움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후 김희철&김동준과 양세형&유병재는 각각 느타리버섯 토스트, 느타리버섯 강정을 만들었다. 누가 어떤 음식을 만들었는지 모른 채 심사에 나선 백종원은 양세형&유병재가 느타리버섯 토스트를 만들었다며 “빵에 디테일하게 선을 넣을 수 있는 건 양세형밖에 없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자신의 추리가 빗나갔다는 것을 알게 된 백종원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농벤져스는 마을회관, 경로식당 폐쇄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도시락을 만들고 직접 배달까지 나섰다. 이들은 2시간 안에 도시락 50개를 만들어야 하는 촉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비엔나소시지, 분홍소시지, 닭봉조림, 돼지고기 장조림, 어묵조림, 느타리버섯튀김, 가지볶음, 마늘쫑 볶음, 새우볶음 등 11가지 반찬을 준비했다.
농벤져스는 바쁘게 움직이며 빠르게 요리를 해갔다. 백종원은 포장까지 꼼꼼하게 검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
이후 농벤져스는 직접 만든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 이들은 인적 드문 곳에 사는 어르신들의 집을 일일이 찾아가 도시락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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