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가수 영탁이 그렉과 함께 했던 무명시절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한국살이 13년 차 그렉과 트토트 가수 영탁의 7년째 이어지고 있는 특별한 우정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살이 13년차 미국 출신 가수 그렉과 트로트 가수 영탁이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알고 지낸지 7년째 찐친이었다. 그렉은 영탁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형제 같다고 느꼈다”라며 영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영탁은 “‘내가 왜 거기서 나와’가 제 인생 마지막 곡이 됐을 수도 있었다”라며 자신이 무명인 힘든 시절, 그렉이 뮤직비디오에 흔쾌히 출연해준 사연을 고백했다.
한편 영탁은 촬영 당일 생일이 다가온 그렉을 위해서 다양한 선물 보따리를 챙겨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스튜디오로 간 두 사람. 알고 보니 그렉은 코로나19로 무관중 원칙에 따라 KBO로부터 애국가를 불러달라고 부탁을 받았다고. 이는 미국 전역에도 송출될 예정이어서 더욱 의미가 큰 것이었다.
이에 그렉은 “애국가는 정말 제대로 부르고 싶었다. 제대로 하고 싶어서 영탁에 연락했다”고 영탁과 만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알베르토 몬디는 “외국인이 애국가 부르는 거, 정말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렉은 스튜디오에서 R
이어서 그렉은 애국가 가사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애국가의 의미를 노래로 담고자 노력했다. 이를 본 영탁은 “제가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가의 뜻을 이렇게 모를 줄 몰랐다”라며 “오히려 그렉을 통해서 애국가와 한국을 배우게 됐다. 많이 배웠다”라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