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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수인이 골프장 갑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별관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는 박수인의 골프장 갑질 의혹을 해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박수인은 법률사무소 윈윈 하유준 변호사와 함께 참석했다.
박수인은 '골프장 갑질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저는 데뷔한지 오래 됐지만 유명한 배우가 아니다. 소속사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배우 중 한 사람이다. 그런데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컴플레인 할 수 있는 자격도 없는 것인가. 고객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 모멸감을 느껴 이야기를 한 것이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오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 논란이 된 허위기사의 내용과 같이 갑질을 한 적이 없다. 부당한 대우를 받은 소비자이자 피해자일 뿐이다. 그런데 골프장 측은 제가 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저를 갑질 배우로 둔갑 시켰다. ‘갑질 배우 박수인’이 아닌 ‘배우 박수인’으로서의 명예를 되찾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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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2002년 영화 ’몽정기’를 통해 데뷔한 박수인은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귀접’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trdk0114@mk.co.kr
사진|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