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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
'우리, 사랑했을까' 14년 전 끝난 줄만 알았던 송지효와 손호준의 로맨스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일까.
두 남녀의 초밀착 키스 1초 전 스틸컷이 공개돼 심박 수를 드높입니다.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제작 JTBC스튜디오, 길 픽쳐스, 이하 '우리사랑')에서 다시 만난 옛 연인 노애정(송지효)에게 또 한 번 마음이 뛰기 시작한 오대오(손호준). 진심으로 두 번째 고백을 감행했지만, 애정은 기가 찬 듯이 크게 웃으며 “이딴 장난 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오늘(30일), 노애정과 오대오의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한 스틸컷이 공개돼, 이들의 두 번째 연애가 시작되는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정을 향한 대오의 직진을 응원하는 드라마 팬들에게 지난 방송은 안타까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용기 내 진지한 마음을 전해도 돌아온 답은 “너 이런 것도 하지 마. 너랑 안 어울려”라는 거절이었습니다. 오토바이에 치 일 뻔한 애정이 딸 하늬(엄채영)를 구해줬을 때도 애정의 반응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늬 때문에 다친 대오를 무시하고 그냥 지나쳐 버린 것. 14년 전, “조개는 나한테 1순위”라고 할 정도로 조개를 진짜 좋아한 애정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내가 이거 먹으면, 내가 너한테 1순위 되는 거다”라며 목숨 걸고 고백했을 때, 걱정하면서도 설렜던 애정의 반응과는 극명하게 대비돼 대오는 마음이 더욱더 아팠습니다.
하지만 대오도 그냥 물러서지만은 않았습니다. 이미 그의 마음은 애정을 향해 있었고, 한번 뛰기 시작한 심장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절대 포기 못 해”라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대오의 직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일 친한 형 류진(송종호)마저 “네가 애정이한테 고백했을 때보다 더 전에 내가 애정이 좋아했어”라며 숨겨온 마음을 드러낸 얽히고설킨 상황에도, “난 너야”라고 애절하게 울부짖으며 오로지 애정만 바라보고 있는 마음을 토로한 것.
그 직진이 애정에게도 통한 것일까.
공개된 스틸컷에는 애정의 마음에 이어 입술을 향해 직진하고 있는 대오가 포착돼 심장을 저격합니다. 애정도 그런 대오를 바라보다 이내 살며시 눈을 감고 있어 1초 뒤엔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두 사람을 휘감은 아슬아슬한 기류에, 14년 전처럼 직진하는 대오의 애정공략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서로의 입술을 향하는 이들의 투샷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그 어느 때보다 오늘(30일)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우리사랑' 제8회는 오늘(30일) 목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